이도(李裪), 세종대왕(世宗大王)의 가족사

이도(李裪), 세종대왕(世宗大王)의 가족사





세종(世宗)은 소헌왕후 심씨외에 9명의 후궁을 두었고, 다시 4명의 궁녀를 가까이 하여 모두 14명의 여인에게서 18남 7녀를 두었습니다.

그 중 소헌왕후는 8남 2녀를 낳았다고 합니다.

세종(世宗)은 가정사에 있어서는 매우 불행한 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친 태종은 세종의 친어머니 원경왕후와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세종(世宗)의 외삼촌 4명은 모조리 아버지 손에 죽고, 장인 심온 역시 상왕인 태종에게 밉보여 사약 받아 죽고, 처가집 식구들은 모조리 귀양가고 장모마저 천민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왕비 소헌왕후도 내쫓아야 한다는 중론이 있었으나 왕비와 금슬이 좋았던 세종(世宗)이 버티는 바람에 겨우 무마되었습니다.





세종(世宗)의 자식들도 제 명을 채운 자가 많지 않아 세종이 48세 되던 해에 다섯째 광평대군과 일곱째 평원대군이 병사했고, 그 다음해에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 사랑하던 맏딸 정소공주도 13세에 죽었고,,
큰 아들 문종은 즉위 2년만에 병사하고, 큰 며느리 둘은 폐출되었으며, 셋째 며느리는 장손자 단종을 낳고 죽었습니다.

세종(世宗)이 세상을 뜬 지 5년 후 둘째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셋째 아들 안평대군과 금성대군을 죽이고 장손 마저 죽였으니, 결론적으로 10남매가 수양을 빼고는 거의 다 죽었던 것입니다.

세종(世宗)의 치적중 아쉬운 점 하나가 둘째 아들의 야심을 미리 눌러주지 못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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