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설치 'MBR GPT' 오류? 5분 만에 해결하는 2가지 방법
📋 목차
새로운 윈도우 11을 설치하려고 부팅 USB까지 만들어서 설치를 딱! 시작했는데... "이 디스크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선택한 디스크에 MBR 파티션 테이블이 있습니다. EFI 시스템에서는 Windows를 GPT 디스크에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오류 메시지를 만나보셨나요? 😥
저도 처음 이 메시지를 봤을 때 'MBR이 뭐고 GPT는 또 뭐야?'라며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건 컴퓨터가 고장 난 게 아니라, 디스크 파티션 형식이 윈도우 11이 요구하는 방식과 맞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에요. 오늘은 이 MBR을 GPT로 변환하는 2가지 방법을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GPT와 MBR, 도대체 뭔가요? 🧐
정말 간단하게만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가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나 SSD 같은 저장 장치는 '파티션'이라는 영역으로 나눠서 쓰는데요, 이 파티션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형식)이 MBR과 GPT, 두 가지가 있는 거예요.
- MBR (마스터 부트 레코드):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구형' 방식이에요. 최대 2TB(테라바이트) 용량까지만 인식할 수 있고, 파티션도 최대 4개(주 파티션)까지만 만들 수 있는 등 제한이 많아요. '레거시(Legacy)' 또는 'CSM' 바이오스 방식과 짝꿍이에요.
- GPT (GUID 파티션 테이블): MBR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신형' 방식이에요. 용량 제한이 거의 없고 파티션도 100개 이상 만들 수 있죠. 요즘 컴퓨터의 표준인 'UEFI' 바이오스 방식과 짝꿍이랍니다.
바로 이겁니다! 윈도우 11은 보안과 성능을 위해 최신 **UEFI 바이오스** 모드를 필수로 요구하고, UEFI 모드는 **GPT 파티션 형식**의 디스크에만 윈도우 설치를 허용해요. 그래서 구형 MBR 방식 디스크에는 설치가 안 된다고 오류가 뜬 거랍니다.
결국 윈도우 11을 설치하려면, 내 컴퓨터 바이오스(BIOS) 설정이 **UEFI 모드**로 되어 있어야 하고, 윈도우를 설치할 디스크 파티션 형식이 **GPT**여야만 해요!
내 디스크 형식 확인하는 법 🔍
내 디스크가 MBR인지 GPT인지 확인하는 건 아주 쉬워요. (현재 윈도우 10이 부팅된 상태라고 가정할게요!)
📝 디스크 파티션 형식 확인 단계
- '시작'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디스크 관리(K)'를 실행하세요. (또는 키보드 `Win` + `X` 키 → `K` 키)
- 디스크 관리 창이 뜨면, 하단에 '디스크 0', '디스크 1' 등이 보일 거예요.
- 확인하려는 디스크의 왼쪽 네모 박스(예: '디스크 0')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속성(R)'을 선택하세요.
- 새 창이 뜨면 '볼륨' 탭을 클릭하세요.
- '파티션 형식' 항목에 'MBR(마스터 부트 레코드)' 또는 'GPT(GUID 파티션 테이블)'라고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가 'MBR'로 되어 있다면, 윈도우 11 설치를 위해 'GPT'로 변환해 줘야겠죠?
방법 1: 데이터 보존하며 변환하기 (MBR2GPT) ✅
가장 추천하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윈도우 10에 내장된 'MBR2GPT'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건데요, 디스크의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파티션 형식을 MBR에서 GPT로 변환해 줍니다.
이 방법은 현재 윈도우 10 (버전 1703 이상)이 정상적으로 부팅되는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윈도우 11 설치 화면(오류가 뜬 화면)에서는 이 명령어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중요한 데이터는 항상 백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MBR2GPT 명령어 실행 단계
- '시작' 버튼 옆 검색창에 'cmd' 또는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하세요.
- 검색 결과로 나온 '명령 프롬프트' 앱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A)'을 선택하세요.
-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 창이 뜨면, 먼저 내 디스크가 변환 가능한지 확인(유효성 검사)합니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르세요. (보통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는 0번입니다.)
mbr2gpt /validate /disk:0 - "Validation completed successfully" (유효성 검사 완료) 메시지가 나오면 변환 준비가 된 것입니다!
- 이제 실제 변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르세요.
mbr2gpt /convert /disk:0 - "Conversion completed successfully" (변환 완료) 메시지가 나오면 성공입니다!
- 이제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고, **즉시 바이오스(BIOS/UEFI) 설정**으로 들어가세요. (보통 부팅 시 F2 또는 Del 키 연타)
- 바이오스 설정에서 'Boot' 또는 'Boot Mode' 메뉴를 찾아, 부팅 방식을 'Legacy' 또는 'CSM'에서 **'UEFI'**로 변경하고 저장(Save & Exit)하세요.
이제 컴퓨터가 UEFI 모드 + GPT 디스크로 부팅될 거예요. 이 상태에서 다시 윈도우 11 설치를 시도하면 오류 없이 진행될 겁니다!
방법 2: 윈도우 설치 중 디스크 초기화로 변환하기 (Diskpart) ⚠️
이 방법은 윈도우 10으로 부팅할 수 없거나, MBR2GPT 도구가 실패할 때, 또는 "에라 모르겠다, 그냥 싹 밀고 새로 설치할래!" 하시는 분들을 위한 방법이에요. 윈도우 11 설치 오류가 뜬 바로 그 화면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선택한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파티션 포함)를 영구적으로 삭제합니다. C드라이브, D드라이브 구분 없이 디스크 통째로 날아갑니다! 정말 중요한 자료가 없는지 100번 확인하시고, 모든 데이터를 잃어도 괜찮을 때만 진행하세요!
📝 Diskpart 명령어 실행 단계 (클린 설치)
- 윈도우 11 설치 오류 화면에서 키보드의 `Shift` + `F10` 키를 동시에 누르세요. (노트북은 `Shift` + `Fn` + `F10`일 수 있어요)
-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 창이 뜰 거예요. 여기에 `diskpart` 라고 입력하고 Enter.
- `list disk` 라고 입력하고 Enter. 컴퓨터에 연결된 디스크 목록이 나옵니다. 용량을 보고 GPT로 변환할 디스크(윈도우 설치할 디스크)의 번호를 정확히 확인하세요. (예: 디스크 0)
- `select disk 0` (만약 0번 디스크라면. 번호 절대 틀리면 안 돼요!) 입력하고 Enter.
- `clean` (이 명령어를 치는 순간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입력하고 Enter.
- `convert gpt` (디스크를 GPT 형식으로 변환합니다) 입력하고 Enter.
- `exit` 입력해서 diskpart를 나오고, 또 `exit` 입력해서 명령 프롬프트 창을 닫으세요.
- 이제 설치 화면으로 돌아와서 '새로 고침'을 누르거나, 디스크 선택 창에서 '다음'을 누르면 '할당되지 않은 공간'으로 바뀐 디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디스크를 선택하고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MBR, GPT... 용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죠? 😅 윈도우 11 설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면 1번 방법(MBR2GPT), 상관없다면 2번 방법(Diskpart)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으로 골치 아팠던 윈도우 11 설치 오류, 시원하게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진행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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